"미국, 윤 대통령 발언에 '문제 없다' 반응"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과 관련해서 미국 백악관 측에서 문제 제기는 없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윤 대통령 발언 보도와 관련한 정부 여당의 대응에 대해서도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사용 논란과 관련해, 미국 측 요청은 없었지만 먼저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해당 발언이 미국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에 대해 미국 측은 "잘 알겠고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용 주미대사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 국무부에는 주미대사관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외 언론에 윤 대통령 발언이 보도된 이후 김은혜 홍보수석의 해명을 전달했지만, 논란이 된 윤 대통령의 발언을 직접 인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보도는 한미 동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정부나 의회에서 문제 제기는 없었다고 합니다.

실제 한미 동맹에 손상이 있었다기 보다는, 이 문제가 계속 보도되고 논란이 되면, 동맹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정부에선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미국 일부 언론들이 윤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정부는 필요하다면 대처를 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언 보도와 관련해 정부여당의 대응에 대한 외신 기사도 이어졌습니다.

AP는 서울발 보도 "윤 대통령이 언론을 질책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당인 국민의 힘 지도부가 영상을 처음 보도한 MBC에 대한 조처를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사실이 아닌 보도가 동맹을 훼손한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서울발로 타전했습니다.

cnn과 워싱턴 포스트, 독일 공영방송 DW 등 매체는 이들 통신사의 기사를 전재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출처:MBC뉴스유튜브공식채널

https://youtu.be/9wnc4jlJ74o?si=G33yCyh-MX-MmC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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