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목적 국익훼손"‥"박진 해임안 발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을 두고 여야는 오늘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익을 훼손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은 '대통령 해외 순방 자막 사건'으로 규정하고, "민주당이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해서 국익 훼손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실관계에 맞지 않은 부당한 정치공세, 또 악의적 프레임 씌우기에는 철저하게 대응하고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도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불분명한 발언을 언론이 먼저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 자막을 달아 보도하면서, 한미동맹을 훼손하고 조롱하는 듯한 문장이 전 세계로 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은 이번 사태의 본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졸속, 무능, 막말 등으로 점철된 사상 최악의 대참사"라며, 오후 의원총회를 거쳐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어제 출근길 발언에 대해서도, "나라 전체를 혼돈의 도가니에 몰아넣은 당사자가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건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뻔뻔한 반박과 치졸한 조작으로 국민을 더 이상 기만하지 말고, 이제라도 국민께 백배사죄하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한 번 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순 없다"며 "지금 윤 대통령에게 필요한 건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라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출처:MBC뉴스유튜브공식채널

https://youtu.be/4PNwK3BEUsc?si=rltLz2fboPPmn4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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