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플레이' 경계령‥"심판과 VAR이 있으니까"

앵커

여자월드컵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내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거친 플레이로 유명한 콜롬비아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전을 하루 앞두고 대표팀은 훈련장에서 마지막 준비를 마쳤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해 1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만큼 선수들은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김혜리/축구대표팀 주장]
"4년 동안 체계적으로 준비를 잘했는데, 콜롬비아전에 승리를 하고, 이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게 목표고 한국 여자축구가 달성해보지 못한 제일 높은 곳에 한 번 도전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경기장을 답사한 콜롬비아는 피파랭킹은 우리보다 여덟 계단 낮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거친 몸싸움으로 악명이 자자합니다.

열흘 전 아일랜드와 현지 평가전에서 콜롬비아의 연이은 태클에 부상이 속출하자 경기 시작 20분 만에 아일랜드가 경기를 취소할 정도였습니다.

내일도 격렬한 경기를 예고했습니다.

[카이세도/콜롬비아 대표팀]
"항상 이 순간만 기다려왔고,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도 잘 준비해왔습니다. 팀 모두 첫 경기를 기대하고 있고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의연하게 맞설 생각입니다.

오히려 거친 반칙을 역으로 이용할 계획입니다.

[콜린 벨/축구대표팀 감독]
"경기장에서는 모든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경기장에서 판단해야 하고 우리는 우리 것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한편 우리와 같은 H조 최강 독일은 모로코를 6대0로 완파하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출처:MBC뉴스 유튜브 공식채널
https://youtu.be/XOodaSUn4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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