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23의 게시물 표시

'비속어 파문' 뒤, 국가기관 총동원해 지속적 압박

  앵커 특히 MBC와 기자 개인을 수사기관이 압수수색한 데 대해 MBC뿐 아니라 대부분의 언론단체가 '무리한 과잉·표적 수사'로 비판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이후 정부와 권력기관이 총동원돼 유독 MBC를 압박해왔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으로 가해진 'MBC 옥죄기'의 사례들, 장슬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뒤 '비속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MBC를 비롯해 1백여 개 언론사들이 일제히 이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정부-여당은 오로지 MBC만을 문제 삼았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10여 명이 MBC를 항의 방문한 데 이어 MBC 사장 등 4명을 형사고발했습니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9월)] "단순한 해프닝을 외교 참사로 주장하여 정권을 흔들어보려는 속셈입니다." 두 달 뒤,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앞두고는 갑자기 관례를 깨고 MBC 취재진만 전용기 탑승에서 배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해 11월)] "우리 기자 여러분께도 이런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서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온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이후 MBC를 압박하는 데 힘있는 정부 기관이 총동원됐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벌여 추징금 520억 원을 부과했고, 12월에는 외교부가 정정보도 소송을 냈습니다. 'MBC가 한미동맹을 위태롭게 했다'는 겁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방문진도 압박 대상이 됐습니다. 지난 1월 국무조정실에서 방문진 이사선임과 관련해 방통위를 상대로 감찰을 벌였고, 3월에는 감사원이 직접 나서 '국민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감사원은 법적으로 감사 대상이 아닌 MBC에까지 '자료를 제출하라'며 여러 차례 공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민주 "보수정권의 '언론장악 DNA'‥경찰청 항의방문

앵커 경찰의 MBC 압수수색 시도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 처분까지, 어제 하루 초유의 사태들이 잇따라 벌어졌습니다. 야당은 보수정권의 '언론장악 DNA'가 발현됐다고 비판했고, 여당은 법치주의에 따른 수순이라고 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낮 MBC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 이에 앞서 경찰은 취재기자의 집에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서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경찰청을 항의 방문하고 경찰청장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조승래/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 "대한민국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는 강력한 경고를 전달했고 앞으로 공권력 행사를 하는 데 있어서 국민의 기본권에 대해서 심사숙고하면서…" 이재명 대표는 "보수정권의 '언론장악 DNA'가 또 발현됐다"고 했고, 박광온 원내대표는 지난해 한미정상회담 때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보도와 관련해 많은 국민이 보복수사로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치주의 앞에 언론도 예외가 아니라면서, MBC에 경찰 수사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어설픈 피해자 코스프레를 멈추고 본인들이 자초한 압수수색이니, 늘 주장했던 대로 ‘진실을 밝히는 일’을 위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정도입니다."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에 대해서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이 정권의 선전선동 방송으로 만들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며 규탄했습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위원장을 면직 처리하기까지 국가기관이 총동원된 공조와 계략을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면직 처분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자로 이명박 정부에서 홍보수석을 지냈던 이동관 특보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악습을 계승하겠다는 것이냐고 따졌습니다

MBC "과잉 표적 수사"‥언론단체들 "부당한 언론 탄압"

앵커 제가 1995년 MBC에서 기자로 일한 이후 뉴스룸에 경찰이 들어온 장면을 저는 오늘 처음 봤습니다. 둘러만 보고 돌아갔다곤 하지만 언론사의 취재공간에 수사인력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습니다. 무슨 불가침의 성역은 아니겠지만, 뉴스룸은 온갖 민감한 취재자료가 밀집돼있는 곳이고, 수많은 취재원들의 개인정보도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공권력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돼야 할 공간입니다. 그래서 심지어 서슬퍼렇던 군사정권 때도 언론사의 취재공간만큼은 함부로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MBC는 이번 사안에 대해 사상초유의 과잉 표적수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들도 뉴스룸에 대한 압수수색은 수사필요성 때문이라기보다 언론사에 대한 부당한 압박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MBC는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경찰이 '사상 초유의 과잉·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1년도 더 지난 일임에도 기자 개인에 대한 수사를 이유로 언론기관의 심장인 뉴스룸을 압수수색하려는 건 과도한 조치라는 겁니다. 또 당사자가 정권의 핵심 실세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인 점, 해당 기자가 대통령의 비속어 파문을 보도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표적 수사'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법적 근거 없이, 감사원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를 감사하고, MBC에 무차별적인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공영방송 장악 시도를 해온 점을 엄중히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헌법 가치인 언론 자유를 옥죄려는 위협에 굴하지 않고 소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기자협회와 PD연합회 등 6개 언론단체들도 이번 압수수색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기자 개인 자택을 압수수색하고도 뉴스룸까지 들어간 건, 범죄 수사에 필요해서라기보다 언론사에 대한 부당한 압박이라는 겁니다. 특히 뉴스룸은 언론사가 보호해야 할 수많은 취재 정보가 모이는 곳으로, 미국에서도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압수수색

인사청문회 자료는 무엇? 야권 "인사청문 무력화" 여권 "무지성 탄압몰이"

앵커 경찰이 유출됐다고 보는 자료는 지난해 국회에 제출된 한동훈 장관의 인사청문회 서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위공직자의 인사검증 자료는 개인정보라 하더라도 언론이 입수하고, 보도에 활용하는 건 법률 위반이 아닙니다. 오늘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한동훈 장관은 "개인정보를 악용한 걸 그냥 넘어가면 안 되는 거 아니냐?"는 입장을 밝혔고, 야권은 "언론자유를 침해하고, 나아가 인사 검증 보도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남상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무총리나 장관 후보자는 학력과 경력, 재산 및 납세 등에 대한 증빙서류를 국회에 제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국회가 후보자에게 질의를 하는 근거인 한편, 언론이 인사 검증 보도를 할 때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윤석열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이런 자료를 확보한 많은 언론들이 인사검증 보도에 나섰습니다. 국회에서 관련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강기윤/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5월)] "왜 후보자님 자녀 두 분이 왜 경북대 의대에 편입했을까." [허종식/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해 5월)] "신체검사하고 군대갈 때만 아프고, 평상시는 멀쩡하냐는 말이에요." [정호영/당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지난해 5월)] "추간판 탈출증 중에 등산도 하고 골프도 치고 많이 하지 않습니까, 평소에는..." 언론과 국회의 검증 과정에서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했습니다. 한동훈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도 이런 자료가 토대였습니다. [최기상/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5월)] "이 1억 원에 가까운 돈을 전 소유자에게 지급을 했습니까? 아니면 나중에 어머니께 갚았습니까?" [한동훈/당시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난해 5월)] "구체적으로 기억 안 나는데 모친께 드려서 모친이 그냥 진행하신 겁니다." 경찰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 자료가 외부로 새어

경찰, MBC 기자에 본사까지 압수수색 나서‥"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혐의"

앵커 경찰이 오늘 MBC 기자와 MBC 뉴스룸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기자의 자택을 찾아가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고, 취재공간인 MBC 본사 뉴스룸에 대한 압수수색도 시도했습니다. 작년 4월 한동훈 법무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혐의인데, 국회 사무처에 대한 압수수색도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오늘 하루 압수수색 상황부터 이동경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MBC 소속 기자가 사는 아파트에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핸드폰, 핸드폰을 주시죠. 압수영장에 의해서 지금 집행하는 겁니다." 한동훈 법무장관의 개인 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기자 소유 차량과 집 내부 등을 차례로 수색한 뒤, 업무용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4월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의 인사 청문 관련 자료가 유출된 정황에, 해당 기자가 연루된 것으로 경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당시 정치팀 소속이었던 이 기자는 이후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발언을 보도했다, 국민의힘으로부터 박성제 전 사장 등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됐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이른바 '검사 술 접대' 사건 보도와 관련해, 한동훈 장관으로부터 3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현직 기자에 대한 강제 수사에 전격 착수한 경찰은 소속 언론사인 MBC 본사 뉴스룸에도 압수수색을 시도했습니다. 해당 기자가 근무하는 공간에서도 관련 증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내부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제지하는 사원들과 대치했습니다. [경찰] <압수수색할 정도의 사안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개인 기자의 혐의에 대한 증거물을 발견하러 온 겁니다. 영장에도 그렇게 명시돼 있습니다." 경찰은 대치 두 시간여 만인 정오쯤, 압수수색에 앞서 현장을 확인하겠다며 사옥 안으로 진입했고 해

2023년 5월 넷째주 MBC 뉴스 시청자의견 게시판 답변 입니다

*박가네*라는 일본관련 유튜브체널을 즐겨 본다. 근데 mbc가 편파 보도하고 있다는 거다. 자극적인 기사재목으로 조회수를 올리고 가짜뉴스를 사실 뉴스처럼 오보 한다. 내가 윤석열 편처럼 보이냐, 아니면 친일파처럼 보이냐.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지....하지만 윤빠는 아니고 유빠다. 친일은 더더더욱 아니고.... 다만 언론이 반일을 조작하면 절대 안 된다. 윤 정부가 잘 못 된 길로 나가면 진짜 뉴스를 내보내야지, 가짜 뉴스말고.... 그래야 믿고 지지하지...안 그래? 윤석열을 퇴진 시키려면 진짜가 필요하다. 인터넷 독립군. A: MBC뉴스홈페이지를 통해 제보하시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담당자에게 전달됩니다. https://imnews.imbc.com/more/report/ 전화 02-784-4000 이메일 mbcjebo@mbc.co.kr 카카오톡 @mbc제보 MBC는 왜 가짜 뉴스를 생산하나요? 정치 뉴스들이 누가봐도 편파적인 뉴스를 양산하고 있다고 보이는데. MBC가 왜 이렇게 정치색이 묻었을까요? 뉴스는 팩트만 전달하는 매개체였으면 좋겠는데 이제는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다른뉴스들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지상파 뉴스가 그러면 안되죠..모범이 되야죠.. 교묘하게 정치색을 자꾸 묻히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언론이 언론 다워야죠 A: 가짜뉴스 생산 하지 못하게 교육을 시키도록 하겠습니다.자정노력 하여 교묘하게 정치색을 자꾸 묻히는 일이 없도록 하도록 하겠습니다. MBC뉴스홈페이지를 통해 제보하시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담당자에게 전달됩니다. https://imnews.imbc.com/more/report/ 전화 02-784-4000 이메일 mbcjebo@mbc.co.kr 카카오톡 @mbc제보

'16강행 조기 확정' 김은중호‥일본은 탈락 위기

  앵커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김은중호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3회 연속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일본이 이스라엘에 패하면서 우리가 조기에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리포트 일본은 조별 예선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이스라엘에게 극장골을 얻어맞고 2대1로 졌는데요. 1승 2패로 조 3위가 돼,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6개조 3위팀 중 상위 네 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데요. 어제 B조 슬로바키아, 오늘 C조 일본이 승점 3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치면서, 이미 1승 1무로 승점 4점을 확보한 우리 대표팀이 내일 감비아전 결과에 상관없이 3회 연속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골키퍼 김준홍과 주전수비수 최석현이 경고 누적으로 못 나오지만, 조 3위를 할 경우 브라질, 콜롬비아 같은 강팀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조 선두 감비아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는 게 좋겠죠? 출처:MBC뉴스유튜브공식채널 https://youtu.be/qQ-SWlb8bfM

이 시각 나로우주센터‥언제 다시 쏘나?

  앵커 누리호 발사를 준비해 온 연구진들은 이 시각에도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할 텐데요. 이 시각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갑자기 발사가 중단됐습니다. 취재진도, 연구진도 많이 당황스러웠을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발사가 중단된 건 맞지만 발사를 못 하게 된 건 아니라서 일단 원인 파악부터 빨리하자는 분위기입니다. 다행히 발사체 자체 문제는 아니어서 당장 내일 발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취재진도 철수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만, 밤낮없이 준비에 몰두해온 연구진들의 어깨는 한층 무거워졌을 겁니다. 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이었던 안재명 교수의 인터뷰, 들어보시죠. [안재명/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지금 연구진들은 저보다 한 10배쯤 속상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조금 연기된 것 같아서 속상하지만, 그래도 잘 준비해서 지금 문제 되는 부분 잘 고쳐서 잘 발사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해봅니다." 앵커 언제쯤 다시 발사할 수 있을지 정확한 일정을 말하긴 아직 좀 조심스럽습니다만 지금도 누리호는 발사대에 그대로 세워져 있는 상태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르면 내일이라도 발사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기자 항우연 측은 내일 오전 중에라도 상황이 정리되면 내일 오후 6시 24분에 발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려면 일단 구체적으로 무엇이 원인이고, 재발 방지 대책까지 나와야 다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거고요. 내일의 기상 조건과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 같은 변수들에 대한 분석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앵커 1년 전 2차 발사 때도 발사 준비 도중에 중단됐고, 발사일이 연기되는 일이 있었거든요. 그때와 지금의 차이점은 뭡니까? 기자 작년에는 강풍 때문에 하루 미뤄졌고, 그 다음 날에는 산화제 탱크의 충전량을 측정하는 센서에 이상이 생기면서 결국 엿새 뒤에 발사가 이뤄졌습니다. 그때는 발사체 자체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번

"발사체 자체 문제 아냐"‥'컴퓨터 통신 문제'

  앵커 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발사체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누리호에 헬륨을 공급하는 컴퓨터 사이의 통신 문제라는 건데요. 문다영 기자가 발사가 연기된 이유를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헬륨은 누리호 발사를 위해 필요한 기체입니다. 추진 연료인 케로신과 산화제인 액체산소의 연소를 돕는 데 쓰입니다. 이 때문에 헬륨 탱크는 누리호 1단과 2단 모두에 있고, 헬륨을 충전하고 압력을 조절하는 밸브가 누리호 외부에서 내부로 연결돼 있습니다. 이 밸브가 잘 열리고 닫히는지, 헬륨이 제대로 공급되는지 컴퓨터 두 대로 확인하는데 누리호 전체 상황을 확인하는 '발사제어 컴퓨터', 밸브 등 지상의 설비를 관리하는 '발사대 설비 제어 컴퓨터' 바로 이 두 컴퓨터가 갑자기 서로 다른 신호를 보이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헬륨이 들어가고 있는 게 한쪽에서는 확인됐는데 다른 컴퓨터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겁니다. 컴퓨터 도움 없이 수동으로 헬륨을 충전할 순 있지만 발사는 어렵습니다. 누리호 발사 10분 전 시작되는 '발사 자동운용' 절차에서 막히기 때문입니다. 발사 직전 헬륨을 다시 한 번 보충하는 최종 과정이 있는데, 컴퓨터에서 헬륨 충전이 확인되지 않으면 '자동 운용'이 중단되는 겁니다. 항우연은 이번 문제가 누리호 자체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고정환/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지금은 발사체 기체가 아니라 발사 운용을 하는 제어 컴퓨터 간의 문제들이기 때문에 발사체는 세워둔 채로 작업할 수 있다‥" 항우연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문제가 1,2차 때는 발생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이며, 리허설 과정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출처:MBC뉴스유튜브공식채널 https://youtu.be/8h28MfsIK34

누리호 3차 발사 연기‥"발사 제어 통신 이상"

  앵커 오늘 저녁에 발사 예정이었던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발사 예정 시각을 3시간 30분 정도 앞두고, 최종 점검하던 중에 헬륨 공급 제어 장치에 이상이 발견된 겁니다. 먼저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누리호의 마지막 설비 점검을 벌이던 오후 3시. 누리호 추진 구성품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돼 발사 준비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발사체 추진에 필요한 저온 헬륨 공급 밸브를 제어하는 컴퓨터끼리, 통신이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결국 오늘 발사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발사 예정 시간을 2시간쯤 남겨 놓은 시각이었습니다. 비상 상황을 대비해 나로우주센터 주차장에 대기하던 소방차와 군청 차량도 철수했습니다. 항우연은 다만 발사체를 눕히지 않고 세워둔 채 원인을 찾기로 했습니다. [오태석/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PLO, 자동 운영 모드에 가면 다시 문제 이상으로 인해서 중단될 우려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오늘 6시 24분으로 예정된 발사는 취소하기로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결정을 하였습니다." 오후 2시까지만 해도 발사 준비는 순조로웠습니다. 강수량과 평균 풍속 등 기상 상태는 안정적이었고,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발사 시각 발표 2시간 만에 최종 연기가 결정되면서, 전망대에서 발사 장면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김택완·김다엘] "저희는 서울시 강서구에서 왔고요. 큰애가 먼저 한번 보고 싶다고 해서 한 번 이렇게 마음먹고 오게 됐어요. <힘들게 왔는데 못 봐서 아쉬웠어요.>" 항공우주연구원은 문제가 발견된 직후부터 원인 분석에 나서고 있습니다. 재발 방지책만 마련된다면, 이르면 내일 오전 다시 발사 준비에 나설 수 있다는 게 항우연 측 설명입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출처:MBC뉴스유튜브공식채널 https://youtu.be/z2YghRXf2p8

'18분 58초'의 비행‥위성 궤도 안착 '관건'

  앵커 누리호는 오늘 18분 58초간 비행합니다. 지구에서 출발해, 우주에서 위성 여덟 기를 목표 궤도에 올리는데요. 누리호의 여정을 양소연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카운트다운이 0에 멈추는 순간. 누리호는 300톤급 엔진 추진력으로 중력과 공기 저항을 뚫고, 우주를 향해 날아오릅니다. 발사 2분 5초 뒤, 순식간에 성층권을 벗어나 고도 64.5km까지 올라가면, 전체 무게의 약 60%를 차지하던 1단 로켓을 버리고, 2단 로켓 엔진을 점화합니다. 발사 3분 54초가 지난 시점, 고도 204km에 이르러 마찰열로부터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 '페어링'을 벗기고, 빠르게 2단 로켓까지 분리한 뒤 3단 로켓 엔진을 점화하며 고도를 높여갑니다. 발사 13분 3초가 흐른 뒤, 누리호는 마침내 목표 고도인 550km에 도달해,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임무 궤도로 투입합니다. 바로 이 과정의 성공 여부가 이번 발사의 핵심입니다. [고정환/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저희가 가정하고 있는 오차 범위 내에서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목표 궤도에 안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공·실패의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하면, 20초 간격으로 국내 민간 기업 등에서 만든 위성 7기를 차례로 분리합니다. 이륙부터 목표 고도 도달, 위성의 순차적인 분리까지 무엇 하나 쉽지는 않은 과정입니다. 발사 18분 58초, 비행을 끝낸 누리호는 다른 소형위성들과 함께 나란히 궤도를 돌다, 수명이 다하면 대기권으로 진입해 불타 사라집니다. 지구, 우주 관측 등 임무를 띤 '실용위성'을 싣고 떠나는 누리호의 세 번째 도전이 오늘 시작됩니다. MBC 뉴스 양소연입니다. 출처:MBC뉴스 유튜브공식채널 https://youtu.be/TLujZ8Z3kfM

발사 앞둔 누리호‥이 시각 나로우주센터

  앵커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가 이제 몇 시간 뒤면 우주로 날아오릅니다. 앞선 두 번의 발사와는 다르게, 이번 3차 발사는 실용 위성을 실어보내는데요. 앵커 누리호는 어제 이송부터 기립까지 모두 마쳤고, 탯줄 엄빌리컬 타워에 연결돼 최종 점검을 앞두고 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누리호의 실전 비행이 예정된만큼 이곳 나로우주센터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누리호 발사대로부터 약 3km 떨어져 있는데 통제구역을 제외하고 누리호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뎁니다. 오늘부터는 이 주변 바다와 하늘길까지 통제될 예정이라고 하고요, 정부는 어젯밤 누리호 발사 준비 점검을 끝낸 뒤 "특이사항 없이 정상적으로 준비가 진행 중"이라며 계획대로 오늘 발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룻밤을 발사대에서 보낸 누리호는 연료 주입을 위해 누리호의 탯줄이라 불리는 '엄빌리컬 타워'에 연결돼 있는데요, 오전 중에 발사 운용을 위한 최종 점검에 돌입하게 되는데 문제가 없다면 발사 2시간 반 전부터 연료화 산화제 충전을 시작합니다. 연료 주입을 마치게 되면 발사 10분 전부터는 마지막으로 컴퓨터가 진행하는 준비 작업인 자동 운용시스템이 가동되는데요, 이 과정에 문제가 없다면 발사 4초 전에 1단 엔진이 점화되고 고정 장치가 풀리면서 오후 6시 24분에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시작됩니다. 앵커 날씨가 변수인데 어제는 비가 왔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날씨는 어떤가요? 기자 네, 다행히 오늘은 비도 내리지 않고 바람도 평균 풍속이 초속 0.1미터 수준으로 기준인 초속 15미터에 비해 안정적입니다. 다만 지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층풍이 관건인데요, 세게 불면 누리호에 하중을 가할 수 있어 상공에 기상 관측기를 띄워 발사 전까지 수시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기상 변수 없이 순조롭게 발사될 경우 누리호는 태양빛을 늘 받을 수 있는 '여명-황혼 궤도'로 위성을 싣고

내일 아침 온두라스전‥'16강 확정 짓는다'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내일 아침, 온두라스와 조별 예선 2차전을 갖습니다. 첫 경기 프랑스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서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짓겠다는 각오입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차전에서 우승후보 프랑스를 격침시킨 대표팀. 내일 2차전 상대는 중남미 복병 온두라스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프랑스보다 떨어진다는 평가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는 없습니다. 감비아에 패했던 1차전에서도 빠르고 위협적인 측면 공격을 선보였었고 우리에게 지면 16강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만큼 사실상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은중/U-20 대표팀 감독] "여러 가지로 준비는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첫 경기 이긴 건 이미 지나간 일이고 준비를 더 철저히 해서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똑같습니다. 프랑스전처럼 준비된 전술로 치밀하게 약점을 공략하겠단 각오입니다. [김용학/U-20 대표팀] "측면 뒷공간에 공간이 많이 나와서 그 부분을 많이 공략해야 될 것 같고요. 전환 플레이를 할 때 선수 간격이 멀어져서 그 사이 공간을 잘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름난 스타는 없지만 남다른 조직력과 투지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4년 전 같은 영광 재현을 꿈꾸고 있는 대표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 없이 일찌감치 16강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출처:MBC뉴스 유튜브공식채널 https://youtu.be/J1qcfFdTnno

2023년 5월 셋째주 MBC 뉴스 시청자의견 게시판 답변 입니다

저녁 7시 40분 이영은 아나운서 매일 저녁 뉴스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왜 스포츠 뉴스에 이영은 아나운서는 풀샷을 잡고 워킹을 하는 장면이 뉴스에 나오나? 왜 이영은 아나운서만 워킹을 하나? 워킹이 뉴스와 무슨 관계인가? 그냥 다른 뉴스처럼 정지된 장면부터 나오는 뉴스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A: 다른 뉴스처럼 정지된 장면부터 나오는 뉴스가 나오록 하겠습니다. 김남국 얘기 그만 좀하지. 이정도면 50억은 일년내내 떠들어야 되지 않나? MBC 보는 것도 지겨워지고 있다. 기계적인 양적 균형이라도 맞춰라. 몇억이 이정도면 50억은 일년 내내 해야지. A: 김남국 얘기 뉴스중단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가장 큰 문제는 해산물이 아니라 소금 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가장 큰 문제는 해산물이 아니라 소금 입니다 왜 자꾸 수산물에만 포커스를 맞추는건가요 소금이 문제라는 점에 대해서 그 어떤 언론사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 반드시 보도해주시기 바랍니다 A: MBC뉴스홈페이지를 통해 제보하시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담당자에게 전달됩니다. https://imnews.imbc.com/more/report/ 전화 02-784-4000 이메일 mbcjebo@mbc.co.kr 카카오톡 @mbc제보 라디오뉴스 방송시간 확대의견 표준fm에서 매시간마다 방송되는 라디오뉴스는 새벽5시부터 밤11시까지 방송되고 주말에는 새벽6시부터 밤11시까지 방송되는데, 주말 포함한 매일 새벽5시부터 밤12시까지 라디오뉴스를 방송해주시고, 아침7시와 낮12시와 저녁7시에는 표준fm에서 라디오자체 종합뉴스를 방송해주세요~ 그리고 매일저녁 8시에는 라디오 표준fm에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를 수중계로 다시 편성해주세요~ 아침6시가 되면 뉴스투데이를 수중계로 라디오에서도 방송중이잖아요!! tv에서는 저녁7시40분에 방송되는 평일 뉴스데스크를 주말처럼 평일에도 저녁8시로 다시바꿔주시고, 토요일 뉴스투데이

누리호 발사 D-1'‥준비·날씨 모두 순조로워

앵커 누리호는 오늘 오전 발사대로 이송돼 하늘을 향해 우뚝 섰습니다. 그리고 내일 또 한 번의 역사적인 비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술진들은 마지막까지 누리호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했는데요. 문다영 기자가 오늘 하루 누리호 준비 과정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주로 갈 손님, 위성 8기를 실은 누리호는 오늘 아침 7시 20분 조립동에서 나오며 하루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목적지는 1.8km 떨어진 발사대. 충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무진동 특수차량에 수평으로 실려 사람이 걷는 것과 같은 속도로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1시간 반쯤 지난 오전 8시 54분, 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곧이어 기립 장치의 도움을 받아 똑바로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11시 반이 지나서야 하늘을 보고 바로 선 누리호. 기립한 누리호는 발사대 지상고정장치에 묶였는데, 이 장치는 누리호 아랫부분을 붙잡고 있다가 발사 직전 엔진이 최대 추력에 도달하면 누리호를 놓아주게 됩니다. 오후엔 연료와 추진제, 전기를 공급하는 설비, '엄빌리칼'과의 연결 작업과 동시에 항법 장치, 전기 신호 계통 등에 이상이 없는지 각종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한때 소나기가 내려 작업이 잠시 중단됐지만 바로 재개돼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내일 오전 누리호에 연료와 액체산소가 주입되고, 오후엔 발사 관리위원회가 회의를 통해 발사 여부와 시각을 최종 확정하게 됩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출처: MBC뉴스유튜브 공식채널 https://youtu.be/T5gIWOgF3oI

18분 58초'면 성공 여부 결정‥누리호 비행 과정은?

앵커 여기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마련된 MBC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 낸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지난해 역사적인 첫 성공을 거둔 곳인데요. 내일 누리호는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섭니다. 이번에는 진짜 위성, 실제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할 실용 위성을 싣고 날아오릅니다. 그야말로 '실전비행'인 겁니다. 누리호의 총 비행시간은 18분 58초, 목표 궤도에 8개의 위성을 올려놔야 합니다. 발사대를 떠난 누리호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성공하는지, 김정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카운트다운이 0에 멈추는 순간. "엔진 점화, 이륙." 누리호는 300톤급 엔진 추진력으로 중력과 공기 저항을 뚫고, 우주를 향해 날아오릅니다. 발사 2분 5초 뒤, 순식간에 성층권을 벗어난 누리호는 고도 64.5km까지 올라갑니다. 전체 무게의 약 60%를 차지하던 1단 로켓을 여기서 버리고, 2단 로켓 엔진을 점화합니다. 발사 3분 54초가 지난 시점, 고도 204km에서는 마찰열로부터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 '페어링'을 벗깁니다. 이후 순식간에 2단 로켓까지 분리한 뒤 마지막으로 3단 로켓 엔진을 점화하며 고도를 높여갑니다. 마침내 발사 13분 3초가 흐른 뒤, 목표 고도인 550km에 도달합니다. 여기서,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임무 궤도로 투입합니다. 바로 이 과정을 성공하느냐가 이번 발사의 핵심입니다. 누리호의 생김새부터 분리 과정까지 대부분 작년 발사 때와 비슷하지만, 지구·우주 관측 등 임무를 띈 실용위성을 누리호에 싣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고정환/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저희가 가정하고 있는 오차 범위 내에서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목표 궤도에 안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공·실패의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려놓은 뒤에는, 20초 간격을 두고 국내 민간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만든

"MBC 겨냥한 위법적 '표적감사'에 법적 대응"

  MBC는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는 법적 근거가 없는 위법한 감사로, 방문진 감사로 포장하고 있지만 명백히 MBC를 겨냥한 표적 감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감사를 빌미로 한 MBC에 대한 무제한적 자료 제출 압박은, 언론사를 상대로 한 사상 초유의 겁박 행위로 정치적 목적의 청부 감사라는 의혹이 있다고 봤습니다. MBC는 또, 보수성향의 정치집단에 가까운 공정언론국민연대가 요청하자 감사원이 법적 근거도 없이 감사에 나선 건 '감사 사주'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는 감사원의 이런 행위가 헌법의 핵심 가치인 언론자유와 방송의 독립성, 민간기업 영역의 자유에 대한 명백한 침해로 보고 방문진과 함께 감사원을 상대로 국민감사 결정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감사원의 무제한적 권력남용에 대해서도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출처:MBC뉴스 유튜브공식채널 https://youtu.be/WTDin1mqwbA

방문진 감사하는 감사원 "MBC 자료 내놔라"

현재 감사원은 문화방송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 단체가 국민 감사를 청구한 걸 감사원이 받아들인 건데, 감사원은 최근 방문진뿐 아니라 감사 대상이 아닌 MBC에도 직접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 본 뒤에 이에 대한 MBC의 입장은 따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지난 2월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감사를 결정했습니다.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와 언론사 내 보수성향 노동조합이 참여한 '공정언론국민연대'. MBC에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방문진이 책임을 소홀히 했다며 지난해 11월 '국민감사'를 청구해, 그 후속 조치로 감사가 이뤄지는 겁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지난 3월 3주, 4월 3주 총 6주에 걸쳐 방문진에 직원을 파견해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감사원이 감사 대상이 아닌 MBC에 직접 공문을 보냈습니다. 방문진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MBC가 보유한 자료를 확인해야겠다는 겁니다. 제출을 요구한 자료에는 MBC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경영·회계·재무 정보, 대외비인 자체 감사자료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감사원은 "감사원법에 따라 필요한 경우 감사 대상 기관 외에도 자료 제출을 요구하거나 출석 답변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감사원법에는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요구에 따라야 한다", "요구는 감사에 필요한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는 내용도 함께 적시돼 있습니다. 감사원법에 정통한 전문가는 "이른바 어깨너머 감사"라는 게 있다면서 "MBC가 피감기관에 제출하지 않은 자료를 MBC에 직접 내놓으라 요구하는 건 위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6월엔 KBS 노동조합과 보수성향 시민단체가 함께 주도한 국민감사 청구를 받아들여 KBS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지만, 중대한 위법 사실이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출처:

내일 새벽 프랑스전‥"빠른 공수 전환으로 승부"

앵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프랑스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데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는 과연 누가 될까요? 송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9년 '라이언 킹' 이동국부터 2005년 '축구 천재' 박주영. 2017년 '코리안 메시' 이승우. 2019년 '막내 형' 이강인까지. 20세 이하 월드컵은 '예비 스타들의 경연장'이었습니다. 특히 4년 전 준우승 신화를 일궈낸 이강인은 골든볼 수상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바통을 이어받은 후배들이 내일 새벽, 최강 프랑스와 조별 예선 1차전을 갖습니다. [김은중/U-20 축구대표팀 감독] "협력 수비나 빠른 공수 전환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그 부분만 잘 이뤄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의 러브콜을 받은 FIFA가 뽑은 키플레이어 김지수와 지난 20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메시'를 연상케 하는 원더골로 모두를 놀라게했던 강성진 등 선수들도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강성진/U-20 축구대표팀] "단 한 번만 나갈 수 있는 이 대회를 어릴 때부터 꿈꿔왔는데 나갈 수 있게 돼서 남다른 각오도 있는 것 같고, 최대한 열심히 뛰고 최대한 즐기려고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4년 전 '폴란드의 기적'을 일군 선배들이 응원 메시지로 힘을 불어넣은 가운데 대표팀은 내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26일 온두라스, 29일 감비아와 조별 리그를 치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출처:MBC뉴스 유튜브공식채널 https://youtu.be/iwidDqOulL8?list=TLPQMjIwNTIwMjNl0qL4qiIKnQ   

2023년 4월 MBC 탐사기획스트레이트 다시보기

2023년 4월 2일 MBC 탐사기획스트레이트 예고 https://youtu.be/Ca3ir-XBzb0 2023년 4월 2일 MBC 탐사기획스트레이트 다시보기 https://youtu.be/jfCkEmuieBU 2023년 4월 23일 MBC 탐사기획스트레이트 예고 https://youtu.be/qrRurR8CY4k 2023년 4월 23일 MBC 탐사기획스트레이트 다시보기 https://youtu.be/2pAc28PEerg 2023년 4월 30일 MBC 탐사기획스트레이트 예고 https://youtu.be/VMrxzyhmbIA 2023년 4월 30일 MBC 탐사기획스트레이트 다시보기 https://youtu.be/qu18sfJXjuw ※ 본 방송 영상 저작권은 MBC 문화방송 에게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사용 하거나 허락없이 무단으로 캡쳐하여 저장 하여 국회에서 국민들에게 공개 하거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제기 할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2024년 4월 실화탐사대 다시보기

4월 6일 MBC 실화탐사대 다시보기 https://youtu.be/m1hYbg3qxDY https://youtu.be/4BpgSRXKggI 4월 13일 MBC 실화탐사대 다시보기 https://youtu.be/g4SKgygUiNs https://youtu.be/1EbixuF3g9I 4월 20일 MBC 실화탐사대 다시보기 https://youtu.be/i_Ak4rhnA3w https://youtu.be/ii7MAPDaSi8 4월 27일 MBC 실화탐사대 다시보기 https://youtu.be/XbR_hUTwoZo https://youtu.be/tpfJ10bV6ww

2023년 5월 MBC 뉴스특보 다시보기

2023년 5월 18일 MBC 뉴스특보 https://www.youtube.com/live/-iRwnsRJrSI?feature=share 2023년 5월 21일 MBC 뉴스특보 https://youtu.be/Tp6AWNmGqfw https://youtu.be/ylPCBQbusjQ 2023년 5월 25일 MBC 뉴스특보 https://www.youtube.com/live/2N0_f9Ch7rU?feature=share   ※ 본 방송 영상 저작권은 MBC 문화방송 에게 있습니다. 무단으로 사용 하거나 무단으로 캡쳐시 저작권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간호협 "공약 파기"‥의협 "총파업 유보·환영"

앵커 윤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간호사단체는 정치적 심판을, 의사단체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양측의 대응에 따라 파장이 내년 총선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용산 대통령실 앞]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하라! 이행하라!" 간호협회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공약 파기'로 규정했습니다. 후보 시절 간호법 제정을 약속하고도 거부권 건의를 받아들인 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경/간호협회장] "불의한 정치인과 관료들을 2023년 총선 기획단 활동을 통해 단죄하고 파면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을 선언하는 바이다." 간호협회는 또 국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다시 추진해달라고 요청하고, 단체행동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면허증 반납이나 야근 거부 같은 '준법 투쟁'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면 의사협회 등 13개 단체로 이뤄진 보건의료연대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총파업도 유보했습니다. 여기에 의사협회는 의료인의 면허 취소 기준을 확대한 '의료법 개정안'이 거부권 대상에서 빠진 걸 문제삼았습니다. 법이 공포되면 바로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이필수/대한의사협회장] "국민의 기본권뿐 아니라 직업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그런 법안입니다. 또한, 과잉금지의 원칙에도 위배되는 법안입니다." '간호법 거부권'을 건의했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법'과 관련해 의사협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과도하다는 여론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당정협의를 진행하겠습니다." 조 장관은 또 '간호법 재추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간호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출처:MBC뉴스유튜브공식채널 https://youtu.be/DoLjFsF9fik